'수·금·화·목·토' 5개 행성 한 줄로..주말 새벽 '우주쇼'

김미주 기자 2022. 6. 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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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금·화·목·토' 태양계 5개 행성이 한 줄로 나란히 선 모습을 맨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우주쇼'가 주말에 펼쳐진다.

24일(현지 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기차 놀이하듯 일렬로 늘어선 것처럼 보이는 '행성 정렬' 현상을 이날부터 27일까지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

5개 행성이 한 줄로 나란히 있는 건 매우 보기 드문 광경이다.

이번 행성 정렬은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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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행성 정렬 현상
한국 26일 새벽 4시30분 최적
이번 이후 2040년 관측 가능

‘수·금·화·목·토’ 태양계 5개 행성이 한 줄로 나란히 선 모습을 맨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우주쇼’가 주말에 펼쳐진다. 이 같은 광경은 추후 2040년까지는 볼 수 없다.

달과 행성정렬 예상도. 천문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스텔라리움 캡처

24일(현지 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기차 놀이하듯 일렬로 늘어선 것처럼 보이는 ‘행성 정렬’ 현상을 이날부터 27일까지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

5개 행성이 한 줄로 나란히 있는 건 매우 보기 드문 광경이다. 실제로 행성들이 우주에서 일렬로 서는 게 아니라 각 행성의 공전궤도가 지구에서 봤을 때 한 곳에 몰려 일렬로 보이는 원리다. 이 같은 현상은 2004년이 마지막이었고, 18년 만인 이번을 놓치면 2040년까지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해왕성과 천왕성도 이번 정렬 현상에 동참하지만 이들 행성은 육안으로는 볼 수 없다.

BBC에 따르면 24일 밤에는 그믐달도 금성과 화성 사이에 모습을 드러낸다. 또 북반구에서는 일출 45~90분 전에 가장 잘 보이며, 언덕처럼 높은 곳에서 동쪽을 향해 바라보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성 정렬은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우주쇼를 관측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달이 그믐에 가깝고 수성의 고도가 3도 이상 되는 26일 전후 새벽 4시30분(한국시간)께다. 해가 뜨기 전 1시간 정도 관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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