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3.3%↑..소비심리 악화에 긴축우려 완화

신기림 기자 2022. 6. 2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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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급등했다.

부진한 경제 지표와 원자재 가격 후퇴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기대가 물러났다.

나스닥 지수는 375.43포인트(3.34%) 급등한 1만1607.62로 거래를 마쳤다.

침체로 인해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에 증시는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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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내부객장의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급등했다. 부진한 경제 지표와 원자재 가격 후퇴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기대가 물러났다.

◇S&P 3% 넘게 뛰어…일일 상승폭 2년래 최대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823.32포인트(2.68%) 뛴 3만1500.6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16.01포인트(3.06%) 올라 3911.74로 체결됐다. 일일 상승폭으로는 2020년 5월 이후 최대다.

나스닥 지수는 375.43포인트(3.34%) 급등한 1만1607.62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도 3대 지수들은 3주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다우는 5.4%, S&P500은 6.5%, 나스닥은 7.5%씩 상승했다.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최악

침체로 인해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에 증시는 급등했다. 미시간대의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역대 최저로 내려왔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소비 지출이 주춤하면서 최근 침체 우려가 두드러졌다.

침체에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이란 전망에 이번주 원자재 가격이 크게 밀렸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레피티니브의 핵심원자재지수는 수 년만에 최고에서 내려와 거의 2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금리 인상 기대도 다소 내려왔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내년 3월 금리는 3.5%로 지난주 기록했던 4%보다 내려왔다.

◇"침체-실적 악화시 더 떨어진다"

하지만 침체 우려는 증시 전반을 위협한다는 비관론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센엑은 투자노트에 "지난 3거래일 동안 뉴욕 증시 거래는 과매도 환경에서 나온 일시적 반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기적 관점에서 여전히 하락장을 전망한다"며 "침체 위험이 커지고 실적 전망이 후퇴하면 추가 하락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S&P500의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상승폭은 소재 3.98%, 통신 3.94%, 재량소비재 3.74%순으로 컸다. 은행주도 3.7% 뛰었다. 연준이 은행들에 대한 '건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심각한 경기 하강을 견디기에 충분한 자기자본을 보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페덱스가 실적 호조에 7.2% 뛰면서 주목을 받았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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