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광화문까지 15분.. 세계는 플라잉카 열풍
[편집자주]집 앞에서 에어택시를 타고 날아서 15분 내 출근할 수 있는 날이 조만간 펼쳐질 전망이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1인용 드론'으로 불리는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 간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비행체 제작 기술뿐 아니라 도심항공의 항행·관제 솔루션, 이착륙 시설 인프라 등 경쟁력이 요구됨에 따라 기업들은 연합전선을 구축하며 무한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UAM 사업 진출 현황과 이 분야에 앞장선 기업들의 기술을 살펴본다.
①용인서 광화문까지 15분… 세계는 플라잉카 열풍
②너도나도 UAM, 시장 선점 위해 국내외 기업 맞손
③韓기업 점찍은 UAM, 尹용산 집무실에 발목 잡히나
세계 각국이 플라잉 카 개발과 이를 이용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UAM이 도시인구 증가와 도로교통 혼잡, 환경문제를 해결할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바쁘게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완성차업체뿐 아니라 통신 및 정보기술, 건설·정유 등 업체들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앞다퉈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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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은 2000년대 초부터 미 항공우주국(NASA)을 중심으로 UAM 기체 개발에 주력했다. 2023년까진 최고 시속 160km/h 이상, 3~8인승, 1시간 이상 지속 비행 가능한 기체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베타 테크놀로지, 조비 에비에이션 등 기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일본 스카이드라이브도 내년 2인승 전기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인 'SD-03'을 선보이고 2025년 일본 오사카 지역에서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최고 속도는 48㎞/h로 최장 10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중국의 이항은 세계 최초의 자율 드론택시 '이항216'을 개발한 데 이어 세계 최초의 eVTOL 항공기 전용 공항 건설을 앞두고 있다. 독일 릴리움, 볼로콥터도 향후 2~3년 내 UAM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완성차업계도 UAM 투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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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19년 UAM 사업부를 신설하고 이듬해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0에서 UAM 콘셉트 모델 'S-A1'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날개 15m, 전장 10.7m 크기로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90km/h로 비행 고도는 300~600m다. 1회 충전에 최대 약 100km를 비행할 수 있다.
통신, 유통, 건설사들도 UAM 관련 사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UAM 상용화를 위해선 여러 업종의 결합이 필요하다. UAM 산업은 비행체뿐 아니라 도심 항공의 항행·관제 솔루션, 이착륙 시설 인프라,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UAM 통신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교통 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비행체 간 충돌을 방지하고 안정적 운행이 가능하려면 고도의 통신네트워크가 필요하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구조와 제반시설 설계·시공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버티포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11월 실증사업 참여 기업이 확정될 것"이라며 "이제 막 형성되는 시장인 만큼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해 대부분의 컨소시엄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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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hidd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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