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지속에 정제마진도 최대.. 정유업계 2분기 '쾌청'

이한듬 기자 입력 2022. 6. 2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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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고공상승을 지속하고 정제마진 역시 강세를 유지하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은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강세가 장기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하반기에도 정유사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연간을 기준으로 국내 정유사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대할 수 있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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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사들이 2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 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고공상승을 지속하고 정제마진 역시 강세를 유지하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106.48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10.05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4.27달러를 나타냈다.

올들어 국제유가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배럴당 12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100달러대의 고점을 형성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유가가 상승하면 미리 사둔 원유의 재고평가 가치가 높아져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유사엔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여기에 정유사 수익의 바로미터인 정제마진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6월 3주차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24.41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제마진은 정유사가 원유를 정제해 나온 휘발유·경유 등 제품을 팔아 남긴 차익을 의미한다. 정제마진이 높을 수록 정유사가 남기는 수익이 많다는 의미다. 통상 4~5달러가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탄 정제마진은 올들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더욱 큰 폭으로 치솟고 있다.

올해 1~2월 배럴당 5~7달러에 머물던 정제마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된 3월에는 10달러대, 4월과 5월에는 10달러대 후반~20달러대 등락을 반복했다. 6월부터는 3주 연속으로 2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은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SK이노베이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는 매출 18조5087억원, 영업이익 1조144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66.4%, 100.3% 늘어난 것이다.

에쓰오일(S-Oil) 역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7.8%, 52.1% 늘어난 10조5879억원, 86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상장사인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2분기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강세가 장기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하반기에도 정유사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연간을 기준으로 국내 정유사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대할 수 있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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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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