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8년되면 수도요금 검침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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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오는 2028년까지 170억원을 투입해 전자식 원격 수도 검침을 통한 스마트 검침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검침시스템이란 디지털 계량기와 원격자동검침시스템(무선통신단말기)으로 시간 단위로 수도 검침을 하고, 이동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 관제시스템에 수도사용량이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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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대면 수도요금 검침 ‘스마트검침시스템’ 2028년까지 완료
전자식 원격검침 통해 요금 신뢰도·유수율 높여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2028년까지 170억원을 투입해 전자식 원격 수도 검침을 통한 스마트 검침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검침시스템이란 디지털 계량기와 원격자동검침시스템(무선통신단말기)으로 시간 단위로 수도 검침을 하고, 이동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 관제시스템에 수도사용량이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방문 검침시 사생활 노출과 집 주인 부재로 인한 미검침, 검침원 안전사고 등 수도검침에 대한 불편과 신뢰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월 1회 방문 검침으로 옥내 누수에 대한 안내 지연 등 경제적 손실로 인한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했다.
시는 이같은 문제 해결의 필요성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검침의 어려움도 있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 검침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1만4300여전, 2022년 7500여전 등 스마트검침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며 오는 2028년까지 진주시 전역 5만7000여 수도전에 대한 사업을 추진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스마트검침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비대면 검침으로 사생활 보호는 물론, 독거노인 등의 수도사용량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사회 취약계층 관련 부서와 연계해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자식의 정확한 검침을 통해 수도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실시간 상수도 사용량 확인으로 유수율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누수율 등 수도 사고와 관련, 스마트검침 데이터 분석 플랫폼(AI) 구축으로 옥내 누수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수리토록 함으로써 옥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3분의 2이상 절감 가능하며, 동파 예측 등 수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예산 절감과 함께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향후에도 스마트 요금 시스템, 스마트 민원 시스템 등 IoT기반 4차 산업혁명의 지능 정보기술을 상수도 정보시스템에 접목시켜 대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 수도 행정 업무의 효율성 증대,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로 고품질의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검침시스템으로 요금부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수도 사고에 신속 대응하는 등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수도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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