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최강자된 황수경, 음악예능 출연권 획득→강수정 꼴찌(아나프리해)[어제TV]

박수인 2022. 6. 2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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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황수경이 '아!나 프리해' 트로트 최강자에 등극했다.

6월 24일 방송된 MBN '아!나 프리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아나즈' 6인 김지원, 강수정, 김수민, 최현정, 김주희, 황수경의 음악 예능 도전기가 펼쳐졌다. 트로트메이트 6인과 짝쿵 매칭을 마친 아나즈는 트로트메이트와 특별 심사위원인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심사를 받게 됐다.

첫번째 참가자는 김지원이었다. 김연자는 영탁의 '찐이야'를 부른 김지원에 대해 "정말 귀여웠다. 그런데 노래가 전부 스타카토여서 끊어지게 들려서 조금 아쉬웠다. 중간 중간 음정도 불안했다. 죄송하지만 냉정하게 봤다"며 무대 아래로 내려온 것에 대해서는 "퍼포먼스에서는 좋았는데 내려와서 노래하니까 음정이 불안할 수 있다"고 평했다.

트롯메이트들은 10점 만점에 최고점 8점, 최저점은 2점을 줬다. 특별 심사위원 50점 만점으로 이뤄진 가운데, 최종점수는 100점 만점에 65점이었다.

두번째 참가자는 강수정이었다. 무대 전부터 최약체로 꼽힌 강수정은 "완곡이 목표"라고 밝혔으나 트롯메이트 노지훈은 "저도 갖고 있었던 편견이 있었는데 막상 같이 해보니까 본인이 생각보다 훨씬 능력치가 대단하다. 티칭을 하면 할수록 계속 늘더라. 깜짝 놀랐다"해 기대감을 높였다.

강수정은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선곡해 불렀고 노지훈의 말과는 달리 아쉬운 점수인 최종점수 41점으로 꼴찌에 등극했다.

참가번호 3번은 공식 막내 김수민이었다. 트롯메이트 김다나는 김수민이 부른 장윤정의 '어머나'에 대해 "원래 연습했던 것보다 무대에 취해서 부르더라. 접신한 줄 알았다. 응용력이 너무 좋더라"고 칭찬했다.

김연자는 "음정이 정확했다. 굉장히 귀여운 스타일인데 노래가 조금 무거운 것 같아서 아쉬웠다"고 평했고 류지광은 "처음으로 음정이라는 것을 심사했다. 그래서 굉장히 후한 점수를 드렸다"고 한 가운데, 최종점수는 70점이었다.

최현정은 '짝사랑'을 불렀다. 무대 전 유난히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최현정은 "노래 연습은 많이 했는데 골반 연습이 안 됐다. 골반을 흔들면 노래가 깨지고 노래를 하려니까 골반이 안 움직여지더라.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느냐 하다가 노래에 집중할테니 골반은 금잔디 씨가 책임져주시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자는 "지금까지 나온 분들 중에 최고로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점수는 많이 못드렸다. 가능성이 제일 많다. 목소리도 좋고 예쁘다"고 평했고 최종점수는 58점이었다.

김주희는 트롯메이트 류지광과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무대를 꾸몄다. 안정적인 보컬과 안무, 퍼포먼스까지 선보인 김주희는 "하얗게 불태웠다. 걱정됐던 마음마저 다 태워버렸다"고 후련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연자는 "김주희 씨는 짱이다. 의상도 멋있고 키를 올린 만큼 조금 플랫된 것 빼고는 흠 잡을 게 없다. 음정도 좋았고 가사가 100% 다 들렸다"고 평했고 김주희의 최종점수는 79점이었다.

마지막 무대는 황수경이 장식했다. '아모르파티'를 선곡한 황수경은 원곡자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됐고 "물을 이렇게 많이 마셔본 게 처음이다. 물 세 통을 먹었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꿋꿋하게 무대를 이어갔다.

김연자는 "박자 음정 제대로 잘 하셨다. 아쉬운 건 물 세 통 드신 만큼 너무 긴장을 하셨다. 긴장을 안 하셨으면 퍼펙트였다"며 칭찬과 아쉬움을 덧붙였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MBN 음악 예능 출연권을 획득한 주인공은 황수경이었다. 최종점수 84점으로 우승한 황수경은 "(김연자) 선생님이 오실 거라는 상상을 못 해서 리허설 때는 자신감 있게 했다. 그런데 선생님이 들어오시는 순간 우리 망했다고 생각했다. 뒤로 넘어가기 직전이었다. 큰 기쁨을 안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MBN '아!나 프리해'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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