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美 경기침체 가능성 높아져..대중국 관세 철폐해야"(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과 미 중앙은행(연준·FRB)의 금리 인상으로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성명을 내고 "IMF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거라는 건 확신하지만,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는 길이 좁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의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과 미 중앙은행(연준·FRB)의 금리 인상으로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성명을 내고 "IMF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거라는 건 확신하지만,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는 길이 좁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의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 중앙은행은 지난주 0.75%포인트(p)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약 30년 만에 최대 폭의 인상률로, 이는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공격적 노력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IMF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월 3.7%에서 다시 2.9%로 하향조정했다. 2023년에는 1.7%로 성장이 더 둔화할 것으로 내다보는 상황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현재 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경제는 팬데믹에서 점차 회복되고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봉쇄 등 큰 충격들은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며 "더이상의 붕적적인 충격은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만나 기준금리를 3.5~4.0%까지 빠르게 올리는 것이 올바른 정책이라는 데 동의했다.
다만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에서 '명백한 이익'을 들어, 트럼프 시대 무역 관세를 철폐할 것을 워싱턴에 촉구했다.
관세 철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검토하고 옐런 장관도 찬성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특히 인플레이션이 높고 공급망이 경색된 상황에서 지난 5년간 도입된 관세를 철회함으로써 분명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IMF 보고서는 "중국산 철강, 알루미늄, 각종 제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는 것은 성장을 지지하고 인플레이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학교서 킥보드 타다 넘어진 여대생…"얼굴 피범벅, 생각보다 부상 심각"
- "일부러 땀 낸다" 日여성 겨드랑이로 만든 '주먹밥'…10배 비싸도 불티
- 카페 사장된 아이돌 노을 "비수기에 월 4000, 성수기엔 훨씬 더 번다"
- "연예인 뺨치는 미모"…3명 연쇄살인 '엄여인' 얼굴 공개
- '25세 연하 아내' 박영규 "70세라 결혼에 필사적이었다…플렉스 프러포즈"
- "야구선수 남친, 상습적으로 손찌검…팬 무시에 원나잇까지" 폭로글
-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신장결석 美여성, 반년간 즐겼다
- 산다라박, 풀장 지배한 빨간 수영복 여신…개미 허리에 반전 볼륨감까지 [N샷]
- 김병옥 "빚보증에 투자 실패, 집 한 채 없어…황혼이혼 당할까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