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발리서 그만 춤추라는 스타일리스트와 대판 싸워"('서울체크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걸 그룹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가 데뷔 시절부터 함께한 20년 지기 스타일리스트 정보윤과의 싸움 일화를 공개했다.
24일 오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 이효리는 매니저에게 "나 옛날에 보윤 언니랑 발리 리조트 같은데 놀러 간 적이 있어. 근데 거기 야외에서 음악 틀고 춤추던 곳이 있었어. 리조트 안에서"라고 운을 뗐다.
이효리는 이어 "나 너무 신나가지고, 거기 한국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 우리 말고. 알지? 나가야 되는 거 또. 그래가지고 막 춤을 추고 있었다? 근데 거기 리조트에서 일하는 사람 같은데 춤을 엄청 잘 추는 거야. 그래서 나랑 배틀처럼 붙어가지고"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걔가 나한테 점점 붙으니까 보윤 언니는 너무 불안했던 거야. 내 옆에 언니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항상 지켜줘야 된다는 마음이 있잖아. 그래서 언니가 나한테 화를 낸 거야. 그만 춤추라고. 근데 나는 진짜 춤밖에 춘 게 없거든?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막 이렇게 춤추면서 풀어버리고 싶었어"라고 토로했다.
이어 "결국 '내가 놀겠다는데 언니가 무슨 상관이야!', '너 그러다 사진이라도 찍히면 어떡해!', '찍히면 찍히라지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해!' 막 이러면서. 그게 너무 화가 났던 거지. 서운했던 거야. 그래서 언니랑 거기서 대판 싸우고 한국 올 때까지 말을 안 했어 둘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서울체크인'은 서울에서 이효리는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할까? 이효리의 소울-풀 서울 스토리를 담은 웹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ING '서울체크인'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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