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이민자 약 2000명 스페인령 멜리야 진입 시도..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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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대륙 모로코 북부에 위치한 스페인령 멜리야에 약 2000명의 이민자가 진입을 시도하던 중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모로코 내무부는 멜리야 진입을 시도하던 이민자 중 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모로코 내무부는 성명에서 사망자 중 일부는 울타리에서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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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북아프리카대륙 모로코 북부에 위치한 스페인령 멜리야에 약 2000명의 이민자가 진입을 시도하던 중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모로코 내무부는 멜리야 진입을 시도하던 이민자 중 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스페인 당국은 약 2000명의 이민자가 멜리야 진입을 시도하며 높은 담장을 습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로코 내무부는 성명에서 사망자 중 일부는 울타리에서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로코 보안군도 140명이 부상하고 그 중 5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내무부는 덧붙였다.
스페인 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이민자들과 국경수비대간 대치는 현지시간으로 새벽 6시 40분쯤부터 시작됐다. 대치상황이 계속되면서 이민자 57명과 스페인 경찰 49명이 부상하기도 했다.
이어 오전 8시 40분쯤 이민자 500여 명이 국경검문소 지붕을 넘어 진입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들 중 대부분은 강제 송환됐지만, 130여 명은 난민촌에 도착했다는 발표도 이어졌다.
모로코 인권감시단체 AMDH 나도르에 따르면 이번 충돌은 최근 스페인과 모로코가 이주민촌 인근에서 군 순찰 및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가운데 벌어진 것이다.
다만 모로코 내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즉답을 피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멜리야는 북아프리카 모로코 최북단에 있는 스페인령으로, 비슷한 상황의 인근 세우타와 함께 지난 10년간 사하라 이남 지역 아프리카인들의 이민 목적지로 꼽혀왔다.
지난해 5월에는 모로코인 약 8000명이 세우타로 헤엄쳐오기도 당시 전례없는 대규모 이민자 유입 시도 배경과 관련해서는 스페인과 모로코 간 외교 갈등이 주목받았다.
북아프리카에는 알제리 지원을 받아 모로코로부터 사하라 서부의 독립을 쟁취하려는 반군 세력 폴리사리오 전선이 있는데, 그 지도자 아브라힘 갈리가 부상해 스페인 병원에 입원한 사실에 모로코가 반발했기 때문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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