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맨시티, 필립스 영입 합의..이적료 최대 '797억'

한유철 기자 2022. 6. 2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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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칼빈 필립스를 품는 데 성공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 이적을 알리는 특유의 시그니처인 'here we go'라는 문구와 함께 "필립스는 맨시티와 개인 합의를 포함해 모든 협상을 완료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으로 가기 위해 다른 클럽을 모두 거절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5000만 파운드(약797억 원)에 달한다"라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이적료로 7500만 유로(약 1010억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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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칼빈 필립스를 품는 데 성공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 이적을 알리는 특유의 시그니처인 'here we go'라는 문구와 함께 "필립스는 맨시티와 개인 합의를 포함해 모든 협상을 완료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으로 가기 위해 다른 클럽을 모두 거절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5000만 파운드(약797억 원)에 달한다"라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역대급 이적을 성사시켰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엘링 홀란드를 품은 것이다. 가격도 저렴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이적료로 7500만 유로(약 1010억원)를 투자했다. 그의 명성과 잠재성, 현재 능력을 감안하면 굉장히 싼 가격이었다.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탈 이후 그의 대체자를 찾는 데 혈안이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는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을 노렸다. 실질적인 제안까지 오갔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완강한 태도로 인해 무산됐다. 결국 맨시티는 케인을 포기하고 홀란드와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하며 스트라이커 보강에 성공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멈추지 않았다. 더 많은 영입을 원했다. 레프트백과 중앙 미드필더가 그 대상이었다. 레프트백은 오랫동안 맨시티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했다. 벤자민 멘디가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빠져나간 만큼 보강이 시급하다.


중앙 미드필더 역시 레전드의 자리를 대체할 필요가 있었다. 약 10년 간 맨시티에서 활약한 페르난지뉴가 2021-22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작별했기 때문이다. 이에 각 포지션마다 강력하게 연결되는 선수가 있었다. 레프트백은 브라이튼의 마크 쿠쿠렐라, 중앙 미드필더는 이번에 협의를 완료한 필립스가 주인공이었다.


맨시티는 필립스에 진심이었다. 중원 보강의 필요성을 느끼자마자 필립스만을 바라봤다. 이유는 분명했다. 원 볼란치로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4-3-3 포메이션을 주로 쓰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좌우측 중앙 미드필더를 메짤라로 사용한다. 결국 이들의 수비적인 기여도는 자연스레 줄게 되는데 미드필더의 중앙에 위치한 선수가 이 역할을 도맡아 한다.


필립스는 이 역할에 자연스럽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기 때문에 공격보다 수비적인 능력이 더욱 뛰어나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도 원 볼란치로 나설 때가 있었다. 맨시티에서도 그의 역할은 포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로마노 SNS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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