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기 규제 법안' 하원 통과..바이든 서명만 남아(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이 상원에 이어 하원을 통과했다.
초당적 총기 안전 법안은 앞서 미 대법원이 전날(23일) 뉴욕주의 휴대용 권총 소지 규제 법률에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또 무산될 위기에 처했지만, 의회가 즉시 상·하원 표결을 거쳐 이를 저지한 것이다.
총기 규제는 최근 몇 년간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 수백 건이 미국 사회를 뒤흔들어온 탓에 보수나 진보 가릴 것 없이 중요한 이슈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에서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이 상원에 이어 하원을 통과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곧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미국의 총기 안전 관련 규제는 약 30년간의 교착을 깨고 법제화될 전망이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 하원은 법안 표결에서 찬성 234표 대 반대 193표로 '초당적 총기 안전 법안'을 통과시켰다.
초당적 총기 안전 법안은 앞서 미 대법원이 전날(23일) 뉴욕주의 휴대용 권총 소지 규제 법률에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또 무산될 위기에 처했지만, 의회가 즉시 상·하원 표결을 거쳐 이를 저지한 것이다.
특히 공화당 의원 14명의 찬성 표가 법안 통과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상원에서도 찬성 65표 대 반대 33표로 법안이 가결됐는데, 15명의 공화당원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총기 규제는 최근 몇 년간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 수백 건이 미국 사회를 뒤흔들어온 탓에 보수나 진보 가릴 것 없이 중요한 이슈였다.
이번 법안에는 젊은 총기 구매자의 신원조회 강화, 법원이 위험하다고 간주하는 이들에게선 총기를 일시적으로 뺏을 수 있는 '레드 플래그' 법을 도입하는 주에 대한 연방정부의 현금성 인센티브 지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 총기 소지가 허용되지 않는 사람에게 총기를 대신 구매해주는 소위 '빨대 구매자'를 단속하고 총기 밀매를 억제하기 위한 예산 수십억 달러도 배정됐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4일 텍사스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어린이 19명을 포함해 총 22명이 숨지는 등 끔찍한 총기 폭력이 끊임없이 발생해 사회가 크게 동요해왔다.
미국의 전국적인 총격사건을 추적하는 '총기 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미국내 발생한 총기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22년 현재 기준 1만8564명이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일부러 땀 낸다" 日여성 겨드랑이로 만든 '주먹밥'…10배 비싸도 불티
- 카페 사장된 아이돌 노을 "비수기에 월 4000, 성수기엔 훨씬 더 번다"
- "연예인 뺨치는 미모"…3명 연쇄살인 '엄여인' 얼굴 공개
- '최우성♥' 김윤지, 임신 8개월차 섹시한 만삭 화보 "믿기지 않아" [N샷]
- '25세 연하 아내' 박영규 "70세라 결혼에 필사적이었다…플렉스 프러포즈"
- "야구선수 남친, 상습적으로 손찌검…팬 무시에 원나잇까지" 폭로글
-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신장결석 美여성, 반년간 즐겼다
- 산다라박, 풀장 지배한 빨간 수영복 여신…개미 허리에 반전 볼륨감까지 [N샷]
- 김병옥 "빚보증에 투자 실패, 집 한 채 없어…황혼이혼 당할까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