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 1위 '쏘카' 8월 코스피 상장 예정

이송원 기자 2022. 6. 2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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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공유 플랫폼 쏘카가 오는 8월 코스피 상장에 나선다.

쏘카는 24일 “오는 8월 8·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쏘카에 따르면, 공모 주식은 모두 455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4000원~4만5000원이다. 회사는 8월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최종 확정하고 8~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 회사는 유안타증권이다.

2011년 설립된 쏘카는 국내 차량 공유 시장에서 점유율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1위 기업이다. 현재 국내 4200여 곳에서 빌려 탈 수 있는 차 1만8000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누적 회원은 800만명이다. 쏘카는 차량 공유 사업 외에도 전기 자전거 공유 플랫폼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2849억원, 영업손실은 21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가치는 약 1조3000억원 안팎으로 평가받는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인수 합병(M&A)과 투자, 신규 서비스 출시, 기술 역량 확보 등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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