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나' 바뀐다..EU 정상회의, 크로아티아 유로존 가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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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화폐 '쿠나'(Kuna)가 '유로'(Euro)로 바뀔 수 있게 됐다.
유럽연합(EU)이 크로아티아의 유로존 가입을 승인했다.
EU 집행위는 앞서 크로아티아가 유로화 사용 회원국을 일컫는 유로존 가입과 관련한 모든 기준을 충족한다면서 크로아티아가 유로화를 채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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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화폐 ‘쿠나’(Kuna)가 ‘유로’(Euro)로 바뀔 수 있게 됐다. 유럽연합(EU)이 크로아티아의 유로존 가입을 승인했다.
24일(현지 시각)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크로아티아의 유로화 채택을 승인했다.
EU 집행위는 앞서 크로아티아가 유로화 사용 회원국을 일컫는 유로존 가입과 관련한 모든 기준을 충족한다면서 크로아티아가 유로화를 채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EU 정상회의의 결정에 따라 EU 이사회가 유럽의회, 유럽중앙은행(ECB)과 협의 뒤 크로아티아의 유로화 도입을 위해 필요한 3개 법률을 채택하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된다.
현재 유로화 사용 EU 회원국은 19개국으로, 크로아티아는 2013년 7월 EU 회원국이 된 지 10년이 되지 않아 20번째 유로존 회원국이 되게 됐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유로는 우리 공동 운명의 통화적 표현이며 유러피언 드림의 일부”라면서 “이제 크로아티아를 위한 꿈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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