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수청, 태풍 휩쓸고 간 경주 감포항 친수공원 복원 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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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2년전 태풍이 휩쓸고 가 폐허수준에 이른 경주 감포항 내 친수공원 배수로 공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감포항 친수공원은 2020년 9월 발생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상부시설이 파손돼 기능을 상실했다.
포항해수청은 경주시가 시행 예정인 '감포 명품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친수시설을 보완함으로써 재해를 예방하고 상실된 친수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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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4월부터 복구작업 진행, 1단계 완료 후 2단계 진입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감포항 친수공원은 2020년 9월 발생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상부시설이 파손돼 기능을 상실했다.
이에 포항해수청은 3단계로 복구작업을 나눠 지난 해 4월부터 공원 해안가 360m에 TTP(테트라포드) 2040개를 설치하는 호안보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강공사 완료 이후에는 공원을 관통하는 356m 배수로 공사를 오는 9월 중순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배수로는 이상파랑 등으로 월파발생 시 유입된 해수가 바다로 신속하게 배출되는 방재기능을 한다.
다만 해수청은 배수로 수심이 1.1m 정도로, 당초 알려진 것처럼 유람선이 다닐 수 있는 '운하'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주시는 배수로에 유람선을 띄워 일대를 순환하는 관광용 '미니 운하'로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배수로 공사 완공 이후 마지막으로 오는 12월부터 2026년 말까지 감포항 연안에 월파 방지용 이안제를 300m 구간에 설치해 안전한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해수청은 경주시가 시행 예정인 ‘감포 명품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친수시설을 보완함으로써 재해를 예방하고 상실된 친수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동 포항해수청장은 “태풍피해복구와 함께 시설보강을 통해 향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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