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 정령치 구간에 국내 첫 '산악열차' 도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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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지리산 국립공원에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전기 열차가 도입된다.
24일 전북도와 남원시 등에 따르면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사업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했다.
친환경 전기열차는 지리산 국립공원 일대 60번 지방도로 구간에 레일을 깔아 열차가 자동차와 함께 운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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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지리산 국립공원에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전기 열차가 도입된다.
24일 전북도와 남원시 등에 따르면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사업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했다. 친환경 전기열차는 지리산 국립공원 일대 60번 지방도로 구간에 레일을 깔아 열차가 자동차와 함께 운행하는 방식이다.
남원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026년까지 사업비 278억원을 들여 지리산 고기삼거리∼고기댐 구간(1㎞)에 시범 노선을 만들 계획이다. 차량기지와 검수고도 함께 구축한다.
이어 육모정∼고기삼거리∼정령치에 이르는 13㎞ 구간에 981억원을 추가로 들여 상용 운행을 위한 실용화 노선을 만들 계획이다.
사업 구간인 육모정∼정령치 일대 60번 지방도로는 겨울철이면 잦은 결빙으로 차량 운행을 통제해 이동에 제약이 뒤따랐다.
산악용 운송 시스템은 최대 10.2도 급경사와 최소 반경 10m 곡선 구간에서 운행이 가능하고 악천후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아 벽지 주민의 교통 기본권 보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남원시는 지리산 전기열차를 운행하면 한해 62만6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총 1610억원의 생산 유발과 1128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열차는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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