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푹푹 찌는 무더위에 온열 질환 ‘쑥’…예방법은?
[KBS 울산] 장마에도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텁지근한 날씨에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최병웅·김말임/남구 선암동 : "올해 너무 더워서요. 진짜 땀도 많이 흐르고 힘도 없고, 진짜 목도 마르고 진짜 쓰러질 것 같고, 여름에 더우니까 밥맛도 없고…."]
더위로 인해 온열 질환자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에서 56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명, 55%나 늘어난 것입니다.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인 온열 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열 실신 등이 대표적이고, 뜨거운 환경에 계속 노출되면 두통이나 어지러움증, 피로감 등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물, 그늘, 휴식’ 3대 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수시로 물과 이온 음료 등을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어 통풍이 잘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사량이 많고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작업이나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그늘이 있는 곳에서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온열 질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영달/내과 전문의 :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는 먼저 서늘한 곳으로 이동하여 수분 섭취를 해주고 몸을 서늘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겠고, 그 이후에도 증상이 계속 지속 되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온열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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