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맨유 서브 GK, 결국 올드 트래포드 떠난다..노팅엄 임대 예정

하근수 기자 2022. 6. 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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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헨더슨이 다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거래가 마무리됐다. 맨유 골키퍼 헨더슨이 2023년 6월까지 노팅엄으로 임대를 떠난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데 헤아가 버티고 있는 사이 헨더슨을 성장시키고, 노팅엄은 수준급의 골키퍼를 임대로 데려오는 거래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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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딘 헨더슨이 다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다.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하는 노팅엄 포레스트에 새 둥지를 튼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거래가 마무리됐다. 맨유 골키퍼 헨더슨이 2023년 6월까지 노팅엄으로 임대를 떠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와 노팅엄 간 협상에서 구매 옵션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헨더슨이 휴가에서 돌아오면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라며 거래 성사를 의미하는 특유의 멘트 'Here we go'를 남겼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 헨더슨은 스톡포트 카운티, 그림즈비 타운, 슈루즈버리 타운 등으로 임대를 떠나면서 성장을 거듭했다. 처음 이름을 알린 건 지난 2018년 셰필드 유나이티드 임대였다. 당시 헨더슨은 보란 듯 맹활약을 펼치면서 셰필드를 승격으로 이끌었다.

헨더슨과 셰필드의 동행은 한 시즌 더 이어졌다. EPL 무대에서도 선방쇼가 이어지자 영국 전역이 들썩였다. 헨더슨은 리그 내에서 상대적으로 약체인 셰필드의 골문을 지키면서도 36경기 동안 33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클린시트(무실점) 또한 13차례나 기록할 만큼 눈부신 활약이었다.

맨유는 당시 경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던 데 헤아와 경쟁 구도를 그리고 헨더슨을 복귀시켰다. 헨더슨 역시 경쟁에서 피하지 않고 올드 트래포드에 돌아와 도약을 노렸다. 마침내 맨유 수문장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복귀 이후 맞는 두 번째 시즌. 기대와 달리 헨더슨은 계속해서 벤치를 달구고 있으며 완전히 주전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지난 시즌 헨더슨은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각각 1번 출전한 것이 고작이었다.

시즌 종료 이후 헨더슨 거취에 대해 물음표가 붙었다.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된 클럽은 노팅엄이다. 과거 셰필드 시절 승격팀을 든든히 지켜줬던 헨더슨인 만큼 기대감은 더욱 고조된다. 맨유는 데 헤아가 버티고 있는 사이 헨더슨을 성장시키고, 노팅엄은 수준급의 골키퍼를 임대로 데려오는 거래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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