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디저트에 진심인 편..큰손답게 '빵지순례'도 3차까지(종합)

이지현 기자 2022. 6. 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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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남다른 디저트 사랑을 보여줬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 프로 골퍼 박세리가 유명 빵집을 찾아 다니는 '빵지순례'를 3차까지 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남은 빵에 마시멜로우, 비스켓, 살라미, 치즈, 각종 주스를 담은 박세리는 소금빵이 없는데도 디저트로만 4만 8000원을 결제해 시선을 끌었다.

박세리는 "맛있겠다,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라더니 "솔직히 디저트는 다 괜찮아"라고 혼잣말을 해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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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24일 방송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세리가 남다른 디저트 사랑을 보여줬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 프로 골퍼 박세리가 유명 빵집을 찾아 다니는 '빵지순례'를 3차까지 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박세리는 용산에서 이사한 성수동 집을 공개했다. 그는 동네에 맛집이 많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여기가 먹을 데도 예쁜 데도 많아, 차 탈 필요 없이 가까운 거리에 먹을 게 많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페가 유명하고 디저트가 유명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많더라, 에너지가 좋다"라고 덧붙였다.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소금빵 맛집이었다. 첫 빵지순례를 갔지만, 원하던 소금빵은 이미 품절이었다. 박세리는 "이 시간대는 빵이 없어, 다 나갔어, 소금빵 먹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이내 직원을 향해 "있는 거라도 다 주세요"라며 큰손다운 면모를 뽐냈다.

남은 빵에 마시멜로우, 비스켓, 살라미, 치즈, 각종 주스를 담은 박세리는 소금빵이 없는데도 디저트로만 4만 8000원을 결제해 시선을 끌었다. 코드쿤스트가 놀라워하자, 박세리는 "음식에 대한 즐거움이 없냐"라고 물었다. 코드쿤스트는 "앞으로 있겠습니다!"라며 혼나듯 대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박세리는 발걸음을 옮겨 또 다른 맛집에 들어갔다. 두 번째 빵지순례에서도 수많은 디저트를 담았다. 박세리는 "맛있겠다,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라더니 "솔직히 디저트는 다 괜찮아"라고 혼잣말을 해 웃음을 샀다.

그는 케이크부터 카눌레까지 종류별로 다양하게 골랐다. 크루아상 코너에 가서는 "이거 하나, 이거 하나 주세요"라며 망설임 없이 빵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허니제이는 "백화점 VIP 고객님이 다 달라고 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전현무 역시 "리치하네~"라고 거들었다.

박세리가 빵에만 10만 원 넘게 쇼핑을 했다는 것이 알려지자, 기안84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고깃집이 아니라 빵에 10만 원이라니"라는 반응에 박세리가 반박했다. 이에 기안84는 "저도 다음에 10만 원 사겠다, 물가가 많이 올랐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안겼다.

박세리는 인터뷰를 통해 "다음날 스케줄이 있다, 해설 출장을 가야 하니까 많이 사서 다 같이 먹으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이 사지만 많이 먹진 않는다. 푸짐한 걸 좋아하는데 산 걸 다 먹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빵지순례 3차 베이커리는 쿠키 전문점이었다. 박세리는 그 누구보다 디저트에 진심인 편이었다. 약 13만 원을 디저트를 사는 데 쓰면서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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