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61년 전 원훈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 복원

이교준 입력 2022. 6. 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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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1년 만에 원훈을 교체해 61년 전 초대 원훈인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를 복원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전·현직 직원들 사이에서 '신영복체' 논란이 제기됐던 원훈을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로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2021년 6월 변경된 이전 원훈석 서체가 정보기관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 직원 설문조사를 한 결과, 첫 원훈을 다시 사용하자는 의견이 절대 다수였던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복원된 원훈은 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가 1961년 창설됐을 당시 초대 중앙정보부장인 김종필 전 총리가 지은 것으로 37년간 사용됐습니다.

국정원은 새 원훈석을 제작하는 대신 국정원이 국가기록물로서 보관해온 해당 옛 원훈석을 다시 꺼내기로 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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