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박규리 "故구하라 떠나보내고 무너지는 듯했다"

김종은 기자 2022. 6. 24. 2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박규리가 고(故) 구하라를 떠나보냈을 당시를 회상했다.

박규리는 "아픈 건 싫으니까 아프지 않은 선택을 찾게 됐다. 약을 일부러 모은 건 아닌데 모아졌다. 그런 적도 있었다. 혼자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그날따라 날씨가 스산했다. 밖을 내려다보는데 너무 높아서 오히려 아무 생각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박규리는 고 구하라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쪽상담소, 박규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박규리가 고(故) 구하라를 떠나보냈을 당시를 회상했다.

24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규리는 "원래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사람이었는데, 이젠 그런 에너지가 소진돼 희망이 없는 기분이다. 딱히 중요한 게 없는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작년 말부터 우울함이 계속됐다"는 그는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해 충격을 선사했다.

박규리는 "아픈 건 싫으니까 아프지 않은 선택을 찾게 됐다. 약을 일부러 모은 건 아닌데 모아졌다. 그런 적도 있었다. 혼자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그날따라 날씨가 스산했다. 밖을 내려다보는데 너무 높아서 오히려 아무 생각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박규리는 고 구하라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그때 처음으로 제 가치관과 생각들이 엄청나게 흔들리고 무너졌었다. 그렇게 예쁘고, 사랑받던 사람이 떠날 거란 생각을 아예 해본 적이 없었다. 20대를 같이한 친구고 정말 예상 못 했는데, 떠나고 나니까 '이런 방법이 있네'라는 일말의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누군가에게 얘기를 잘 못하다 보니,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던 것 같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들려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구하라 | 금쪽상담소 | 박규리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