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子민수 함께 키울 아빠 필요"..일라이 "재결합 안 해" (우이혼2) [TV캡처]

임시령 기자 2022. 6. 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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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가 지연수에게 재결합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지연수는 일라이가 한국에 들어오고 싶은 이유가 아들 민수와 가까이 살고 싶은 것인지에 대한 진심을 알고자 했다.

일라이가 "내가 민수 때문에 한국에 들어오는 것 같지 않냐"고 하자 지연수는 "미국이 심심해서 오는 것 같다. 한국이 힘들어서 가더니, 다시 미국이 힘들어서 온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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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2 일라이 지연수 /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가 지연수에게 재결합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24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일라이가 재결합 생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날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나한테 예쁘다. 사랑한다고 말한 건 왜 그런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일라이는 "내가 너를 싫어하는 게 아니다. 싫어 하진 않는다. 하지만 옛날처럼 사랑하진 않는다. 민수 엄마니까 너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밖에서 둘 만의 시간을 가졌다. 지연수는 일라이가 한국에 들어오고 싶은 이유가 아들 민수와 가까이 살고 싶은 것인지에 대한 진심을 알고자 했다. 그는 일라이에게 "민수와 내가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면 따라올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일라이가 "사실 지금은 잘 모르겠다. 따라갈지 아닐지. 내가 따라갔으면 좋겠냐"고 묻자 이연수는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일라이가 "내가 민수 때문에 한국에 들어오는 것 같지 않냐"고 하자 지연수는 "미국이 심심해서 오는 것 같다. 한국이 힘들어서 가더니, 다시 미국이 힘들어서 온 것 아니냐"고 말했다.

울컥한 일라이는 "네가 믿는 말든 중요하지가 않다. 믿어달라고 설득할 필요도 없다. 네가 나를 안 믿으면 내가 나를 믿을 거다. 난 한국에 민수 때문에 온 거고, 민수를 위해 한국에서 일할 거다. 너 때문에도, 부모님 때문도 아니다. 오로지 민수 때문이다. 네가 알아서 판단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지연수는 "우리가 따로 살면서 편하게 만나는 건 크게 의미가 없다. 민수를 같이 키울 아빠가 필요한 거다. 그래서 나도 노력을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일라이는 "재결합 생각이 지금은 없다. 그게 없는데 같이 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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