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환, 한국 男 200m 역대 공동 3위 기록으로 전국육상선수권 金

이한주 기자 2022. 6. 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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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환(25·국군체육부대)이 한국 남자 200m 역대 공동 3위 기록을 달성하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고승환은 24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51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승환이 이날 작성한 20초51은 한국 남자 200m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올 시즌 아시아 랭킹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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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환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 /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고승환(25·국군체육부대)이 한국 남자 200m 역대 공동 3위 기록을 달성하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고승환은 24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51로 우승을 차지했다. 20초68을 기록한 모일환(23·광주광역시청)과 20초69의 이재성(21·한국체육대학교)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박태건(31·강원도청)이 2018년 6월 작성한 20초40이다. 박태건은 장재근 서울시청 감독이 1985년에 세운 20초41을 33년 만에 경신했다. 고승환이 이날 작성한 20초51은 한국 남자 200m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올 시즌 아시아 랭킹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경기 종료 후 고승환은 "예선(20초62)과 결선(20초51)에서 모두 개인최고기록(종전 PB: 20초68)을 경신하며 우승해서 기쁘다"며 "한국기록(20초40) 경신에 도전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한편 여자부 200m 결선에서는 이민정(31·시흥시청)이 24초70을 기록, 정상에 올랐다. 2위는 24초85의 유지연(26·안동시청), 3위는 25초16의 손경미(32·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차지했다.

여자부 원반던지기 결선에서는 정지혜(24·포항시청)가 54m93을 던지며 우승 및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54m76과 52m54를 던진 신유진(20·익산시청), 정예림(29·강원도체육회)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4x100m릴레이 결선에서는 안동시청(김나연·유정미·유지연·김다정)이 45m52를 기록, 대회신기록(종전기록 : 45초98)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46초46의 시흥시청(황윤경·이민정·임지희·김애영), 3위는 47초71을 기록한 정선군청(김명지·이해인·서다현·안경린)이 각각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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