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대 대검 정책기획과장 사의..검찰 줄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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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시작된 검찰 수사권 축소 추진 국면에서 검찰의 반대 움직임을 주도한 권상대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이 최근 법무부에 사직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권 과장은 지난 2020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이끄는 등 검찰 내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거론되는 인물로, 올해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 시도에 나서자 검찰 내부망에 이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리고 대검의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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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시작된 검찰 수사권 축소 추진 국면에서 검찰의 반대 움직임을 주도한 권상대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이 최근 법무부에 사직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권 과장은 지난 2020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이끄는 등 검찰 내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거론되는 인물로, 올해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 시도에 나서자 검찰 내부망에 이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리고 대검의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입법 국면이 마무리될 때까지 검찰 전체의 입장을 가다듬어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어제(23일)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 정기인사 이후 최성필 대검 과학수사부장과 임현 서울고검 형사부장, 허인석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도 잇따라 사의를 밝힌 가운데, 검사들의 추가 사직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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