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KT 김태균 대행 "끝까지 집중력 보여줘 역전"[SS수원in]

윤세호 2022. 6. 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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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태균 감독대행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KT는 24일 수원 LG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KT는 시즌 전적 34승 34패 2무가 됐다.

경기 후 김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역전할 수 있었다"며 "장준원의 연타석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알포드와 심우준의 홈런도 중요할 때 나왔다. 장성우의 결승타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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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병호(오른쪽)가 지난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와의 경기 5회말 무사 NC 김태경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면서 KBO리그 역대 최초로 9시즌 연속 20 홈런 기록을 달성한 뒤 김태균 수석코치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기자] KT 김태균 감독대행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KT는 24일 수원 LG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2점 끌려간 채 7회말에 돌입했는데 곧바로 5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선발투수 고영표가 고전했지만 불펜대결에서 흐름을 뒤집었다. 이적 후 처음 1군에서 친정팀을 상대한 장준원이 홈런 2개를 터뜨렸고 알포드, 장성우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이날 KT는 홈런 5개를 터뜨리며 장타쇼를 펼쳤고 김민수, 주권, 김재윤은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KT는 시즌 전적 34승 34패 2무가 됐다.

경기 후 김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역전할 수 있었다”며 “장준원의 연타석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알포드와 심우준의 홈런도 중요할 때 나왔다. 장성우의 결승타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했다.

덧붙여 “불펜 투수들도 제 역할을 해줬다. 코치들 모두 잘해줬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KT는 오는 25일 선발투수로 데스파이네를 예고했다. LG는 플럿코가 선발 등판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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