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러브콜' 무시한 은쿤쿠, "라이프치히 노력에 감명..이야기 끝나지 않았다"

하근수 기자 2022. 6. 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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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은쿤쿠가 결국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 러브콜을 뿌리친 은쿤쿠는 라이프치히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라이프치히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은쿤쿠가 잔류한다! 그는 2026년까지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지난 2019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라이프치히에 합류한 은쿤쿠는 134경기에서 93골을 기록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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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결국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 러브콜을 뿌리친 은쿤쿠는 라이프치히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라이프치히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은쿤쿠가 잔류한다! 그는 2026년까지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지난 2019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라이프치히에 합류한 은쿤쿠는 134경기에서 93골을 기록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은쿤쿠는 라이프치히가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DFB 포칼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줬을 뿐 아니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2021-22시즌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에 진출하는 공신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은쿤쿠를 둘러싼 이적사가는 라이프치히 잔류로 막을 내렸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성장한 은쿤쿠는 라이프치히 입성 이후 슈퍼스타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은쿤쿠는 독일 분데스리가, DFB 포칼, UNL 등등 모든 대회를 합쳐 무려 55개의 공격포인트(35골 20도움)를 기록했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인 만큼 시즌 종료 후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새판 짜기에 돌입한 맨유가 있다. 적지 않은 이적료가 예상됐지만 월드크래스로 발전할 잠재성을 지닌 만큼 은쿤쿠에 대한 러브콜이 계속됐다.

하지만 은쿤쿠는 끝내 라이프치히를 선택했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은쿤쿠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 기쁘다. DFB 포칼 우승이라는 위대한 업적 이후 라이프치히에서 내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명백해졌다"라고 계약 연장 소감을 전했다.

이어 "라이프치히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 나는 잔류를 위해 힘쓴 클럽의 노력에 정말 감명받았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몇 년 동안 국제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으며,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차례 증명했다.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다"라며 충성심을 드러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발탁 이후 UEFA 네이션스리그(UNL)를 소화한 은쿤쿠는 조만간 라이프치히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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