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한인 소득, 아시아계 하위권..12.7%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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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소득이 다른 아시아계에 비해 하위권이라는 자료가 나왔다.
아시아계·태평양주민(AAPI) 인구통계 자료를 다루는 AAPI데이터는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내 AAPI 의료·정신건강·복지서비스 수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거주 한인들의 가계 중위소득은 7만6880달러(약 9900만 원)로, 22개(기타 포함) 아시아계 분류 기준 중 17위로 하위권에 속했다.
이는 21개 아시아계 중 1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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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거 형태, 자가 비중 46%…절반 이상 세입자로 거주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소득이 다른 아시아계에 비해 하위권이라는 자료가 나왔다.
아시아계·태평양주민(AAPI) 인구통계 자료를 다루는 AAPI데이터는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내 AAPI 의료·정신건강·복지서비스 수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거주 한인들의 가계 중위소득은 7만6880달러(약 9900만 원)로, 22개(기타 포함) 아시아계 분류 기준 중 17위로 하위권에 속했다. 아시아계 전체 중위소득(10만1253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인도계가 15만8527달러(약 2억500만 원)로 중위소득이 가장 높았고, 대만계(11만8726달러), 필리핀계(10만5978달러), 중국계(9만8603달러), 일본계(8만8904달러), 베트남계(7만8325달러) 도 한국계보다 높았다.
아울러 빈곤 상태 조사 결과에서는 한인 12.7%가 빈곤층으로 분류됐다. 이는 21개 아시아계 중 11위였다.
주거형태 통계에서 한국계는 54%가 세입자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개 아시아계 중 8번째로 세입자 비중이 컸다. 46%는 자가 형태로 거주, 세입자 비중이 자가 비중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계의 경우 30%만 세입자였고 70%가 자가였다. 중국계는 32%가 세입자, 68%가 자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 비중이 가장 큰 아시아계는 대만계로, 75%가 자가였고 25%가 세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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