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5할 복귀' KT 감독 대행, "장준원의 연타석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수원 톡톡]

[OSEN=수원, 최규한 기자]경기를 마치고 방송 인터뷰를 갖는 KT 장준원을 향해 팀 동료 강백호가 음료수 세례를 퍼부은 뒤 수건을 주는 척 하다 그대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2.06.24 / dreamer@osen.co.kr

[OSEN=수원, 한용섭 기자] KT가 대포를 앞세워 LG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역전승 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KT는 이날 홈런 5방을 터뜨렸다. 1회 강백호의 동점 투런, 5회 장준원과 알포드의 솔로 홈런 그리고 7회 장준원과 심우준의 연속 타자 홈런까지 터졌다. 7회 솔로 홈런 2방으로 6-6 동점을 만든 후 LG 불펜을 공략하며 역전시켰다.  

LG에서 KT로 트레이드된 장준원이 연타석 홈런으로 역전극에 앞장 섰고, 장성우가 7회 2사 만루에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맹장 수술로 자리를 비운 이강철 감독 대신 팀을 이끈 김태균 수석코치는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역전할 수 있었다. 장준원의 연타석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알포드와 심우준의 홈런도 중요할 때 나왔다. 장성우의 결승타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불펜 투수들도 제 역할을 해줬다. 코치들 모두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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