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올해 식량부족으로 전세계 '재앙' 위기..내년은 더 심각"

양윤우 기자 입력 2022. 6. 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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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식량 부족 심화로 인해 전세계가 재앙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식량안보 관련 국제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올해 대규모의 굶주림 사태가 다수 불거질 실제 위험이 있다"며 "심지어 2023년엔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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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4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보로디안카를 방문해 러시아가 전쟁 범죄 조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AFP=뉴스1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식량 부족 심화로 인해 전세계가 재앙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식량안보 관련 국제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올해 대규모의 굶주림 사태가 다수 불거질 실제 위험이 있다"며 "심지어 2023년엔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기후변화, 코로나19(COVID-19) 대유행, 불평등으로 인한 혼란에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쳤다"며 "이는 '전대미문의 세계 기아 위기'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료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 대륙의 농작물 수확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올해 식량 접근성 문제가 내년 세계 식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어느 나라도 이러한 재앙이 가져올 사회·경제적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엔 대표단이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식량 수출, 전세계에 러시아의 식량·비료의 제한 없는 공급을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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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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