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의원 절반 농해수위..최고위원은 누가?
[KBS 광주]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양보하겠다고 밝히면서 꽉 막힌 국회 원 구성 논의에 물꼬가 터졌습니다.
지역 현안 추진을 위해 광주와 전남 국회의원들이 어떤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할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전남은 특정 위원회 쏠림 현상이 이번에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의원들이 당 지도부에 합류할 지도 관심입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장단 선출 등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있는 국회.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은 원 구성을 앞두고 상임위원회 배정 논의를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이병훈 의원과 이형석 의원, 조오섭 의원이 기존 상임위를 이어갈 전망이고, 이용빈 의원은 산자위 윤영덕 의원은 정무위, 송갑석 의원은 산자위나 국방위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소속인 민형배 의원은 과방위 등, 양향자 의원은 다른 상임위와 함께 국회 반도체 특위 합류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남은 신정훈 의원과 김승남 의원 등 5명이 농해수위를 김회재 의원 국토위, 소병철 의원은 정무위, 서동용 의원이 교육위원회, 김원이 의원은 보건복지위, 이개호 의원이 행안위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농어업을 챙기겠다는 이유로 절반이 농해수위로 쏠린 상황, 11개 상임위에 전남 의원이 없어 지역 현안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상임위원장으로는 재선인 서삼석 의원이 유일하게 농해수위 위원장을 노려볼만 합니다.
광주·전남 의원이 후반기에 민주당 지도부에 합류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과 김승남 전남도당위원장이 최고위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광주전남 의원들은 오늘 끝난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서 호남 최고위원 배출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친명계나, 친문계냐를 떠나서 호남 의원들이 소통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장이 우선적인 것 같고 그게 이뤄진다면 호남 최고위원 배출은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또 지방선거 공천 참사와 관련해 시도당 차원의 입장을 내놓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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