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공개연애, 결별 후에도 욕 먹는 상황..인류애 사라졌다" ('금쪽상담소')

2022. 6. 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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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카라 박규리가 지난해부터 겪은 심적 고통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출연해 오은영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박규리는 "지난 2~3년이 일이 많아서 힘들었다. 그러다 작년 말에 빵 터져서 올해 초에는 강릉에 혼자 내려가서 고립된 삶을 살았다. 연락도 끊고. 그런데 오히려 그게 마음이 편하더라. 아무도 날 괴롭히지 않으니까. 그 때 이게 내가 살 방법인가라는 생각도 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규리는 "사실 나는 인류애가 사라졌다는 생각도 한다. 나도 싫고, 사람도 싫고 꼴도 보기 싫은 상태였다"며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공개 연애를 하게 됐다. 큰 변화를 겪었다. 그 친구를 만나면서 안좋은 기사가 많이 나왔다. 상대는 일반인이니까 결별 후에도 관련이 없는 일에도 내가 연관이 되어서 기사가 나오더라. 그러다보니 가만히 있어도 욕을 먹는 상황이 됐다. DM으로 날 협박하는 언론사도 있었다"고 호소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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