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키움 상대 4연패 사슬 끊고 22일 만에 7위 도약

이상철 기자 2022. 6. 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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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 상대 4연패 사슬을 끊고 22일 만에 7위로 도약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4월3일 고척 경기부터 이어졌던 키움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6회초 이인복이 송성문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을 했으나 키움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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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경기서 5-1로 승리
이정후, 최소경기 및 최연소 2루타 200개 신기록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인복. 2022.5.6/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 상대 4연패 사슬을 끊고 22일 만에 7위로 도약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4월3일 고척 경기부터 이어졌던 키움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상대 전적은 2승4패.

또한 31승2무36패가 된 롯데는 같은 날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덜미를 잡혀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32승38패)를 밀어내고 7위를 차지했다. 롯데가 7위에 오른 것은 지난 2일 이후 22일 만이다.

선발 투수 이인복이 6이닝을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7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5번타자 이호연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1번타자 안치홍도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승부의 추는 일찍 기울어졌다. 롯데 타선은 초반부터 폭발하며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키움 선발 투수 한현희를 공략했다.

1회말 2사 3루에서 전준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곧바로 이호연이 2루타를 때려 추가 타점을 올렸다. 기세를 높인 롯데는 2회말 2사 2루에서 안치홍의 2루타, 황성빈의 안타와 도루, 한동희의 안타를 묶어 3점을 보탰다.

롯데는 6회초 이인복이 송성문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을 했으나 키움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전날(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8회말 5점을 헌납하고 무너졌던 불펜도 이날은 견고했다. 7회초부터 나균안과 구승민, 김원중이 이어 던지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김원중은 8회초 2사 만루에서 전병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1⅓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키움 이정후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치며 역대 85번째 개인 통산 2루타 200개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소 경기(725경기) 및 최연소(23세 10개월 4일)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이승엽이 작성한 758경기 및 24세 7개월 25일이었다.

2위 키움은 이날 패배로 3연승이 중단됐고 42승1무28패를 기록, 선두 SSG 랜더스(44승3무24패)와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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