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5·26일[볼만한 주말영화]
호텔 심부름꾼, 상류사회 향한 위험한 동경
시네마 <리플리>(OBS 토 오후 10시30분) = 1950년대 미국. 피아노 조율사이자 호텔의 심부름꾼으로 일하는 리플리(맷 데이먼)는 거짓말과 흉내 내기에 비상한 재주가 있다. 어느 날 한 파티에서 피아니스트인 양 행세하던 리플리는 프린스턴대학의 재킷을 입고 있던 바람에 본의 아니게 아이비리그 출신으로 오해를 받게 되고, 얼떨결에 부호 그린리프(제임스 레브혼)와 가까워진다. 그린리프는 믿음직해 보이는 리플리에게 이탈리아에 있는 망나니 아들 딕키(주드 로)를 찾아 데려와 달라고 부탁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딕키는 물론 그의 여자친구 마지(귀네스 팰트로)와도 친해진 리플리는 상류사회의 향락에 깊이 매료된다.
당선 위해서라면 공작도 서슴지 않는다
한국영화특선 <특별시민>(EBS1 일 오후 10시50분) = 오직 서울만 사랑하는, 발로 뛰는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차기 대권을 노리고 있는 그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미지 관리에 철저한 정치 9단인 그에게도 3선은 쉽지 않은 일이다. 변종구는 승리를 위해 선거 공작의 일인자 심혁수(곽도원)를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세우고, 신선한 시각을 위해 젊은 광고 전문가 박경(심은경)까지 영입한다. 박경은 뚜렷한 소신과 번뜩이는 감각으로 빠르게 변종구의 신임을 얻지만, 상대 후보들의 치열한 공세에 예기치 못했던 사건들까지 일어나며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게 운명의 선거일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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