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자 늘자, 해외유입 확진자도 늘었다..방역수칙 필수!
[앵커]
그런가하면 코로나19는 최근 해외에서 확진돼 들어오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역당국은 다시 한 번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묶였던 인천국제공항.
최근 항공 규제가 2년여 만에 폐지되면서 출입국자도 급증했습니다.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 수는 석 달 전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도 늘었습니다.
지난 8일 입국자 자가격리 전면 해제 뒤, 꾸준히 증가해오다 오늘(24일)은 넉 달 만에 가장 많은 1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7천여 명.
보름 연속 1만 명 아래로 감소세는 이어가고 있지만 감소 폭은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여름 휴가철을 계기로 재유행 가능성을 우려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우리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방역수칙 준수라는 점을 항상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19 상황, 정부는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 대상을 줄입니다.
다음 달 11일부터 4인 가구 기준 건강보험료 18만 원 이하만 생활지원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지속 가능한 방역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소득과 관계없이 지급되던 격리자의 생활지원비는 기준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가구만 지원하고…."]
또 모든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주던 유급 휴가비를 30인 미만 기업 근로자에게만 주기로 했습니다.
재택 치료비 지원도 단계적으로 축소되는데, 평균 2만 원 정도 들어가는 병원비와 약값을 정부가 아닌 환자가 내야 합니다.
다만 팍스로비드 등 고가의 먹는 치료제나 주사제, 입원치료비 등은 정부가 그대로 지원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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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clea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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