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기 힘든 라켓이 한자리에..대형 테니스 팝업 가보니 [르포]
국내 최대 테니스 팝업
의류·용품·식음료 등 총망라
경험 콘텐츠로 2030 소비자 공략
2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 아뜨리움 광장. 보라색·녹색·흰색의 화려한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108평 규모의 팝업스토어는 개점과 동시에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소비자들은 연신 고개를 돌리며 구경하기에 바빴다.
이곳에선 온·오프라인에서 구하기 어렵다는 테니스 라켓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계산대 앞에는 라켓을 구매하기 위한 대기줄이 늘어났다. 한 소비자는 테니스화를 신어보고 자신의 몸에 옷을 대보고 있었다.
테니스 코트 콘셉트로 꾸며진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테니스 팝업스토어 '더 코트'다. 더 코트는 롯데백화점이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잠실 월드몰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테니스 팝업 매장이다.
미니 테니스장에선 스피드 게임이 한창이었다. 한쪽에서는 스트링(줄) 기계로 라켓 줄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테니스 라켓을 구입한 이들은 스트링에 프린팅 서비스도 받아갔다.
이곳에서 만난 40대 B씨는 "테니스 시작한 지 3년됐는데, 평소 테니스 관련 매장이 많이 없어서 이런 곳이 생겨서 좋다"며 "구입한 라켓에 줄을 끼우려 했는데 대기시간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또 유통업계 최초로 '테니스메트로'와 협업해 나이키, 아디다스 테니스 라인의 신발, 의류 등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테니스보이클럽', '에이프더그레이트' 등 테니스복과 '노모어베이글스코어'의 굿즈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상품 판매를 넘어 '인스타그래머블' 요소를 더하고 테니스를 하지 않는 고객부터 초보,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테니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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