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크먼 원맨쇼에 한화 10연패 끝! 삼성 4연패 늪 [MK대전]

민준구 2022. 6. 24.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 터크먼의 원맨쇼에 힘입어 독수리 군단이 10연패를 끝냈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시리즈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 10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6.2이닝 8피안타(1홈런) 2사사구(2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이 나섰지만 3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터크먼의 원맨쇼에 힘입어 독수리 군단이 10연패를 끝냈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시리즈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 10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4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선발 등판한 장민재가 5.1이닝 4피안타 3사사구(1사구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4패)을 챙겼다. 이후 윤산흠과 김범수, 강재민, 장시환이 삼성 타선을 꽁꽁 묶으며 승리를 지켰다.

한화 외국인 타자 터크먼(32)이 24일 대전 삼성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10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사진=천정환 기자
타선에선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한 터크먼(5타수 3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그리고 쐐기 타점을 뽑아낸 정은원(4타수 2안타 1타점)이 빛났다. 수비 집중력도 뛰어났다. 6회, 그리고 7회 역전 위기를 맞았지만 연속 병살타로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6.2이닝 8피안타(1홈런) 2사사구(2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이 나섰지만 3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한화는 2회까지 뷰캐넌에 꽁꽁 묶였다. 6명의 타자가 모두 땅볼로 아웃될 정도로 구위에 압도당했다. 그러나 3회 박정현의 발이 힘을 발휘했다. 병살타 코스였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1루에 생존한 그는 도루, 그리고 터크먼의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오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화였지만 장민재의 역투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6회 위기가 찾아왔다. 1사 1, 3루 상황이 된 것. 이때 윤산흠이 투입됐고 1사 만루까지 이어진 악조건 속에서 강민호를 병살타 처리하며 막아냈다.

7회에도 잠시 흔들린 한화. 3루수 이도윤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범수가 이해승을 삼진, 김호재를 병살타로 마무리하며 또 한 번 리드를 지켰다.

한화 선발 장민재(32)가 24일 대전 삼성전에서 호투하며 10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3승을 챙겼다. 사진=김영구 기자
거듭된 위기를 이겨내자 기회가 찾아왔다. 터크먼이 7회 뷰캐넌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김태연은 볼넷을 얻어낸 후 도루에 성공하며 다시 득점권을 만들었다. 이후 정은원의 적시타가 터지며 3-0까지 벌렸다.

한화는 8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교체 투입된 삼성 황동재를 상대로 김인환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 그리고 이도윤과 권광민이 각각 야수 선택, 볼넷으로 출루한 것. 아쉽게도 박정현과 터크먼이 연달아 삼진당했다.

9회 장시환이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강민호를 땅볼, 안주형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손쉽게 아웃 카운트 2개를 챙겼다. 박승규에게 안타를 허용한 장시환은 이해승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대전=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