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당선인 1호 정책 '실력 광주'..전교조 '우려'

고우리 2022. 6. 24. 2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은 취임 직후 '실력 광주 회복' 정책부터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의 1호 정책은 '다양성을 품은 실력 광주'입니다.

공부와 운동 등 학생 개개인에 맞는 다양한 실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뜻으로 해석해 달라는 겁니다.

취임을 앞두고 전교조와 교사노조, 학생의회 등 교육 단체들을 만난 이정선 당선인.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은 취임 직후 '실력 광주 회복' 정책부터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학생들의 학업 능력부터 끌어올리겠다는 건데 전교조의 반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의 1호 정책은 '다양성을 품은 실력 광주'입니다.

광주 모든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배정하고, 중학교에는 AI홈워크 프로그램, 고등학교에는 365스터디룸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교조는 자칫 과잉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각종 학력 지표 하락은 수도권과 지방의 교육 격차가 커지며 생긴 문제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김동혁 / 전교조 광주지부 대변인
- "실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충분한 사회적 논의 없이 해당 정책이 시행됐을때는 자칫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실력이 아니라 과거 입시 경쟁교육"

이런 우려를 의식한듯 이정선 당선인은 학생들을 성적으로 줄세우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공부와 운동 등 학생 개개인에 맞는 다양한 실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뜻으로 해석해 달라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정선 / 광주시교육감 당선인
- "저희가 생각하는 실력과 그분들이 생각하는 실력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비단 지적인 분야의 역량뿐만 아니라 인성 그리고 특기적성까지를 포함한 포괄적인 개념으로"

취임을 앞두고 전교조와 교사노조, 학생의회 등 교육 단체들을 만난 이정선 당선인.

과잉학습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1호 정책을 무사히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