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발끈, 조세호 '꼴값' 파급력 이 정도였어?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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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우리 좀 생각해줄래?!".
코미디언 유재석이 아끼는 후배 조세호의 '꼴값'에 격분하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주위의 반발심을 자극하면서도 SNS 계정도 없는 유재석까지 알 정도로 조세호의 '꼴값'이 유명세를 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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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너도 우리 좀 생각해줄래?!". 코미디언 유재석이 아끼는 후배 조세호의 '꼴값'에 격분하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조세호는 24일 저녁 SNS에 "항상 저를 많이 생각해주시는 우리 재석이형"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재석이 조세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들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특히 사진 속 유재석은 "호세야 시간 좀 있어?", "너도 우리 좀 생각해줄래"라며 화내는 이모티콘들을 연발했다. 같은 날 오후 조세호가 SNS에 "혹시 잠깐 시간 있어? 그럼..... 내 생각 조금만 해줄래?"라는 글을 남겼던 터. 유재석이 이를 언급한 것이다.
최근 조세호는 SNS를 통해 '꼴값'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주로 사랑에 관한 그의 짤막한 생각을 덧붙인 글들에 "#꼴값"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눈 깜빡일 시간에 너 한번 더 보고 싶다…….", "오늘도 어깨운동 열심히 할게. 너 좀 더 편하게 기댈 수 있게…", "그대가 하늘에 떠 있는 해라면 밤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대가 하늘에 떠 있는 달이라면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등 주로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듯한 표현들이 주를 이루는 모양새다.
이에 갑작스러운 조세호의 '꼴값' 시리즈는 '럽스타그램'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다만 이와 관련 조세호의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관계자는 OSEN에 "조세호 씨의 글귀들이 ‘럽스타그램’은 전혀 아니다. 최근에 조세호 씨가 미노이의 '요리조리'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며 시 같은 글귀를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그 정도 수준의 습작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라며 "예전에도 '조세호의 꼴값'이라는 타이틀로 SNS에 올렸던 바 있지 않나. 최근 글들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봐 달라"라고 설명했다.
조세호의 상황을 아는 절친한 연예인 동료들은 '꼴값' 시리즈를 개그 소재로도 활용하고 있다. 당장 오늘(24일) 올린 게시글에도 배우 이동휘가 "시간 있을때 조금 생각하는 사람이랑은 헤어지세요 형"이라고 받아쳤고, 배우 이상엽은 "형 저 시간 많아서 형 생각 조금 하려고요 #꼴값"이라고 '꼴값'에 함께 동참했다.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는 "형 그냥 시간 아껴 써주세요"라고 덧붙여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여기에 SNS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유재석까지 조세호의 '꼴값'에 격분한 상황. 주위의 반발심을 자극하면서도 SNS 계정도 없는 유재석까지 알 정도로 조세호의 '꼴값'이 유명세를 타는 모양새다. 이제는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다음이 기다려지는 가운데 조세호의 '#꼴값'에 어떤 내용이 추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조세호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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