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84, '짐승84'의 털갈이?

김원희 기자 2022. 6. 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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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산다’ 기안84의 셀프 미용에 모습이 공개됐다.

2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기안84의 셀프 미용과 박세리의 서울 새 집을 선공개 했다.

영상 속에는 상의를 탈의한 기안84의 셀프 미용이 담겼다. 익숙한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머리 자른다! 또!”라고 외쳤고, 그의 과감한 가위질은 멈출 줄 몰랐다. 전현무는 “본방인지 재방인지 알 수없다”며 탄식했지만 이번은 셀프 미용은 조금 달랐다.

기안84는 “인터넷으로 미용가위 2개를 샀다”며 “예전엔 깍둑썰기였다면 지금은 숱도 치고 디테일 다듬는 것도 한다. 많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진짜 멋있다”고 감탄했다.

그러나 이내 여전한 뒤처리 모습이 공개됐다. 맨몸에 머리카락이 수북이 쌓였고, 짐승 같은 매력을 자랑하는 ‘유인원84’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그 가운데 거실에 에어컨 설치 기사가 와있었단 사실이 밝혀져 경악하게 했다.

급한 호출에 기안84는 매무새도 다듬지 못한 채 다가갔고 “씻느라 기사님을 기다리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허니제이는 “너무 멋있으세요”를 외쳤다. 설치 기사는 떠나기 전 “팬이에요”라고 인사했고, 코드쿤스트는 “저런 모습 때문에 팬인 것”이라며거들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박세리가 새로운 집에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재난영화에서 볼 법한 팬트리, 취미공간, 넓은 거실은 물론, 수경재배 후 “뿌리가 나서 심어 뒀는데 그대로다. 날 거라고 믿고있다”며 희망을 간직한 파인애플까지 자리한 그의 새로운 서울 집 일상은 본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늘(24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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