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폭염 속 전국 곳곳 소나기, 남해안·제주 큰비

강한들 기자 2022. 6. 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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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 단계로 올라간 지난 20일 오후 전남 담양군 죽녹원 앞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인 25~2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를 것으로 보인다. 전남권과 경남권 남해안은 2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제주에는 26일에 남서풍이 유입되며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면, 26일까지 제주에서 50~100㎜로 가장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25일까지 남해안 지역에서 30~80㎜,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권·경북권 남부·경남권 등에서 20~50㎜, 강원·충남권 북부·충북·전북·경북 북부에서 5~30㎜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도 예보돼 있다. 24일 오후 6~9시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25일에는 오전 6~9시 사이 충남권 남부와 전라권을 시작으로, 오전 9시~오후 9시 사이에는 충청권 남부와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26일에는 새벽에 경기 동부, 강원 영서를 시작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에 24일 5~20㎜, 충청권 남부,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 25일 10~60㎜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순간 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26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7~20도, 최고기온 24~28도)보다 높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지역도 있어 더울 것으로 보인다. 25일,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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