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대결로 압축된 12대 충북도의회 의장

조용광 2022. 6. 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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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임기를 시작하는 12대 충북도의회가 여야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본격적인 원구성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사실상 전반기 의장이 될 국민의힘 의장 후보는 다음주 월요일 투표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고,

나머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는 여야간 줄다리기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조용광 기자입니다.

<리포트>
12대 도의원 당선자 35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11대 때와 다수당이 뒤바뀐 국민의힘 28명과 민주당 7명입니다.

여야 상견례 뒤 가진 의총에서국민의힘은 이양섭, 민주당은 변종오 당선인을 각각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선출되면서 원구성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오는 27일 임병운, 이옥규, 황영호, 오영탁 의원 네명 중 한명을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청주권 3명과 비청주권 1명이 후보로 나섰는데 이해관계에 따라 막판 합종연횡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이양섭 12대 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분들에 대해서 정말 누구든지 내려놓고 협치하고 같이 화합하는 의장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다 요구를 드렸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는 여야간 마찰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부의장 한자리와 상임위원장, 가능하다면 특별위원장 까지 세자리를 요구하고 있는데,

키를 쥐고 있는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이같은 요구에 부정적입니다.

<인터뷰>변종오 12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소수의 목소리, 작은 목소리도 다 들어서 그 목소리를 포함해서 하나의 작품, 하나의 일을 만들어 가는 시대라고 봅니다."

당선인들은 도민과 직원들이 제안한 260건 가운데 '도민이 중심, 신뢰받는 의회'를 12대 도의회의 슬로건으로 채택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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