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타자' 윤이나, 쇼트게임도 빛났다

서대원 기자 2022. 6. 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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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골프 최장타자인 19살 신인 윤이나 선수가 BC카드 대회 첫날 정교한 쇼트게임까지 선보이며 최강, 박민지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윤이나는 170cm의 큰 키에서 뿜어내는 시원시원한 장타력을 앞세워 지난해 2부 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고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19살 신인입니다.

마지막 홀에서도 장거리 퍼트를 집어넣으며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친 윤이나는, 박민지와 함께 2타 차 공동 선두에 올라 첫 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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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여자골프 최장타자인 19살 신인 윤이나 선수가 BC카드 대회 첫날 정교한 쇼트게임까지 선보이며 최강, 박민지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이나는 170cm의 큰 키에서 뿜어내는 시원시원한 장타력을 앞세워 지난해 2부 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고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19살 신인입니다.

올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 264야드로 전체 1위입니다.

하지만 퍼팅이 111위에 그칠 정도로 쇼트게임이 약점으로 꼽혀왔는데, 오늘(24일)은 장타부터 쇼트게임까지 깔끔했습니다.

최장 292야드까지 날린 폭발적인 티샷에 이어 정교한 웨지샷으로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했고, 퍼팅까지 안정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홀 옆으로 지나가는 듯하다가 경사를 타고 절묘하게 빨려 들어간 이 버디 퍼트가 압권이었습니다.

마지막 홀에서도 장거리 퍼트를 집어넣으며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친 윤이나는, 박민지와 함께 2타 차 공동 선두에 올라 첫 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시즌 3승을 노리는 박민지도 쾌조의 퍼팅감을 뽐냈습니다.

내리막 긴 버디 퍼트가 그대로 홀에 떨어지자 본인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입니다.

추천 선수로 올해 처음 정규투어 대회에 출전해 관심을 모은 유현주는 5 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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