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委 28일 신설

대통령실이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오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신설안을 통과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디지털플랫폼 정부사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며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는 이미 출범한 국민통합위원회에 이어 두 번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건 전 국무총리의 아들인 고 회장은 현재 디지털플랫폼정부 태스크포스(TF) 팀장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AI월드 2022'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구하는 방향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행정 시스템을 연결하고 민간 서비스도 참여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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