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루마니아 외교장관과 통화..원전·방산 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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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24일 오후 보그단 루치안 아우레스쿠 루마니아 외교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원전, 방산 분야 협력 확대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아우레스쿠 장관과의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양국 교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아우레스쿠 장관도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한국이 지원을 제공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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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4일 오후 보그단 루치안 아우레스쿠 루마니아 외교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원전, 방산 분야 협력 확대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아우레스쿠 장관과의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양국 교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국내 백신 공급이 어려웠던 시기에 루마니아와 백신과 한국 의료물품을 교환(스와프)한 일을 말하며 루마니아와의 백신 협력이 국내 방역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우레스쿠 장관도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한국이 지원을 제공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아우레스쿠 장관은 한반도·국제 사회의 평화에 위협이 되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장관은 루마니아가 우리 대북 정책을 지지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북 제재의 철저한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공조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한국은 루마니아와 1990년에 수교를 맺었다. 한국은 루마니아의 아시아 국가 내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국가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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