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지사 임기 내 경기북도 설치 해낼 것"

이상휼 기자,송용환 기자 2022. 6. 2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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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민선8기 임기 내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해낼 각오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24일 의정부 소재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앞서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가장 중요한 것은 북부 및 남부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라면서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의가 우선이라고 강조한 뒤 "북도 설치를 위한 비전과 청사진을 수립해 임기 내에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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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친환경 자원..성장 잠재력 대한민국 최고"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 뉴스1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민선8기 임기 내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해낼 각오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24일 의정부 소재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앞서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경기북부는 대한민국 앞길을 이끌 만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독보적으로 풍부한 곳"이라며 "360만 인구의 경기북부는 인적자원이 우수하고, 수십여년간 중첩 규제를 받은 이면에 정말로 잘 보전된 자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ESG 경영, 환경과 에너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요소에 가장 적합하게 대응하고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곳은 경기북부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경기북부주민들이 그 동안 국가 안보, 상수원 공급망 유지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왔다는 점에 존경을 표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현재화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취임 후 즉시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테스크포스를 설치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주도적으로 이 문제를 실현해낼 조직을 꾸린다는 방침이다.

그는 수원 광교 남부청사 뿐만 아니라 북부청사에서도 자주 근무하겠다고 했다. 이는 북부지역 공무원들이 수시로 남부청으로 출장 가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가장 중요한 것은 북부 및 남부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라면서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의가 우선이라고 강조한 뒤 "북도 설치를 위한 비전과 청사진을 수립해 임기 내에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원(동두천·연천)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은 "경기도 인천시였던 때, 경남 울산시였던 때 인천·울산의 발전 가능성은 상당히 제한적이었으나 인천과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도시의 특성에 맞는 밑그림을 그려 도시의 경쟁력이 무궁무진하게 커갔다"고 설명했다.

김민철(의정부 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도지사 당선인에 의해 그 어느 때보다 북도를 향한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인사들 © 뉴스1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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