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만 신기록이다' SSG 최정, 세계 최초 300사구 기록

인천=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2022. 6. 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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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투구에 맞은 SSG 내야수 최정이 개인 통산 300사구째를 기록했다.

최정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는 KBO 리그 역대 14번째 기록이다.

앞서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때린 최정은 연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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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연합뉴스

또 다시 투구에 맞은 SSG 내야수 최정이 개인 통산 300사구째를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는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도 나오지 않은 전대미문의 기록이다.

최정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지난 19일 부산 롯데전 이후 닷새 만에 사구를 추가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2구째 시속 148km 직구에 왼쪽 팔뚝을 맞았다. 올 시즌 6번째 사구다.

올 시즌 최정은 몸 맞은 공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개막 후 첫 달인 4월에는 사구를 맞고 두 차례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평소에도 유독 공에 많이 맞는 최정이다. 몸 맞은 공 부문 세계 신기록 보유자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005년 5월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첫 사구를 맞은 뒤 17년 만에 300사구를 채웠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통산 350번째 2루타까지 쳐냈다. 이는 KBO 리그 역대 14번째 기록이다. 최정은 무사 1, 2루에서 1루 주자 최지훈과 2루 주자 추신수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2타점을 올렸다.

앞서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때린 최정은 연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인천 두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루타를 날리며 물오른 장타력을 뽐냈다.

인천=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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