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연민지, 차예련에 "내 디자인 표절했냐" 뻔뻔한 태도 [종합]

김종은 기자 2022. 6. 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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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연민지가 차예련을 의심했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 25회에서는 유수연(차예련)과 서유라(연민지)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서유라의 디자인이 공개됐고, 이를 본 유수연은 깜짝 놀랐다.

서유라는 "유수연 씨 정말 최악이다. 하다 하다 이젠 내걸 표절하냐. 이러려고 우리 팀 직원들한테 접근한 거냐"라고 의심했고, 유수연은 "그게 무슨 소리냐. 표절한 거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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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황금가면' 연민지가 차예련을 의심했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 25회에서는 유수연(차예련)과 서유라(연민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유수연은 사고가 일어난 계단에서 서유라를 붙잡곤 "그때 우리 아빠랑 무슨 얘기 했냐. 우리 아빠 죽던 날, 서유라 씨도 옆에 있지 않았냐. CCTV에 다 찍혔다. 아빠가 차화영(나영희) 회장 만나러 갔을 때 유라 씨도 있지 않았냐"고 물었고, 서유라는 "그게 뭔 소리냐"라며 발뺌하다 결국 "잠깐 자리를 비켜달라 해서 비서실에 있었다. 그래서 무슨 얘길 했는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유수연이 "여기가 바로 그 사고 지점이다. 우리 아빠가 다쳤던 곳"이라고 하자, 유수연은 발끈하며 "듣자 듣자 하니까 지금 날 죄인 취급하냐. 갑자기 아버지 돌아가신 거 안쓰러워서 이해하고 참으려 했는데 나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 내 결혼식까지 망치고 분이 안 풀렸냐. 억울한 누명 씌우지 말아라. 경찰에서도 본인 실수로 인한 실족 사고라고 결론 내리지 않았냐. 그만 부정하고 받아들이는 건 어떠냐"라고 말했다.

아버지 사고의 진실에 점점 가까워지는 유수연의 모습에 서유라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유수연은 차화영을 찾아가 "유수연 회사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자기 아버지 사고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어떻게 하냐. 그러다 뭔가 수상한 거라도 찾아내면 어쩌냐. 저 무섭다"고 호소헀다.

이를 들은 차화영은 "본인 실수로 인한 사고라고 경찰에서 이미 결론냈는데 뭐가 무섭냐. 증거 찾아보라고 해라. 널 위해서 CCTV 마저 지웠는데 뭘 찾냐. 자꾸 막으려 하면 더 수상하니까 모르는 척 있어라"라면서 "그렇다고 안심하지는 말아라. 난 유수연 그림자도 밟고 싶지 않다. 걔가 우리 회사에 있는 것 자체가 싫다. 이번에 반드시 쫓아내도록 해라"라고 명령했고, 유수연은 "1주일만 기다리셔라. 어머니 소원대로 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수연은 남편 홍진우(이중문)에게도 "유수연 때문에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자극받은 홍진우는 강동하와 회의 도중 "유수연이 왜 강동하 본부장한테 붙어서 여기 온 줄 아냐. 자기 아버지 죽음에 대해 밝히려 온 거다"라고 털어놨으나, 강동하의 반응은 싸늘했다.

강동하는 "말씀대로 사고 때문에 돌아가신 거라면 이렇게까지 흥분할 필요가 있냐. 떨 필요도 없고. 본인이 충분히 조사해 보고 아니면 포기하지 않겠냐. 경험자로서 말하자면 갑자기 가까운 사람을 잃으면 미치게 된다. 남도 아니고 아버진데 더 그러지 않겠냐. 미치지 않으려면 사고의 진실을 더 알고 싶지 않겠냐. 그래도 한때 와이프였는데 최소한의 배려는 해주는 게 신사다운 행동으로 보인다"면서 "그리고 이름 함부로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 제 직원이라 좋게 보이진 않는다. 사무적인 관계인만큼 앞으로 호칭 제대로 불러주시길 바란다"라고 경고 헀다.

그런가 하면 팀장 자리를 놓고 유수연과 서유라 간의 경합도 진행됐다. 먼저 서유라의 디자인이 공개됐고, 이를 본 유수연은 깜짝 놀랐다. 자신의 디자인과 똑같았기 때문. 서유라는 "유수연 씨 정말 최악이다. 하다 하다 이젠 내걸 표절하냐. 이러려고 우리 팀 직원들한테 접근한 거냐"라고 의심했고, 유수연은 "그게 무슨 소리냐. 표절한 거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황금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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