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연민지, 父 사고 묻는 차예련에 "그만 부정하고 받아들여"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6. 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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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황금 가면’ 연민지가 차예련에 거짓말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는 아버지 죽음에 관해 묻는 차예련에 모르는 척하는 연민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유라(연민지)는 유대성(전인택)이 죽던 날 무슨 얘기를 나눴냐 묻는 유수연(차예련)에 당황하며 “그게 무슨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CCTV에 다 찍혔다는 유수연에 그는 “나도 몰라요. 수연 씨 아버지가 두 분이서 얘기하겠다고 자리 비켜달래서 비서실에 있었어요”라고 거짓말했다.

이에 유수연은 “여기가 바로 그 사고 지점이에요. 우리 아빠가 다쳤던 곳이라고요”라고 말했고 서유라는 “그만 좀 해요 제발. 듣자 듣자 하니까. 지금 나 죄인 취급해요?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잖아요”라고 소리쳤다.

KBS2 방송 캡처


그는 “갑자기 아버지 돌아가신 거 안쓰러워서 이해하고 참으려 했는데 나한테 이러면 안 되잖아요. 내 결혼식까지 망치고 분이 안 풀렸어요? 오늘 보니까 수연 씨가 왜 SA 그룹에 들어왔는지 알겠네요. 하지만 억울한 누명 씌우지 마요. 경찰에서도 본인 실수로 인한 실족사고라고 결론 내렸잖아요. 그만 부정하고 받아들이면 어때요?”라고 말했다.

아무 말 없는 유수연에 서유라는 개발팀 팀장 자리가 욕심나냐며 “지금 포기해요. 자존심 상해서 못 하겠다면 양보라고 하죠. 나한테 양보해요 그 자리”라고 권했고 유수연은 차화영(나영희)이 원하는 것이니 포기도 양보도 못 한다고 거절했다.

서유라는 “프로와 아마추어 싸움이에요. 내가 이길 거 뻔한데 망신당하고 쫓겨나느니 스스로 관두는 게 좋잖아요”라고 말했고 유수연은 “이길 자신 없어요. 그런데 끝까지 해보려고요. 회장님 뜻대로 호락호락 당하지 않을 거라는 거 보여줄 거예요. 최선을 다할게요”라고 답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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