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수장, 이란 방문해 핵협상 논의.."외교가 유일한 길"

이지예 2022. 6. 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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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외교 수장인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가 24일(현지시간) 이란을 방문한다.

보렐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JCPOA 조정자로서 테헤란을 방문해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 및 관련 이란 당국자들과 만난다"면서 "외교는 협정의 완전한 이행으로 복귀해 현 긴장 상황을 뒤집을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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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 2022.2.27.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유럽연합(EU) 외교 수장인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가 24일(현지시간) 이란을 방문한다.

IRNA, 메흐르통신 등에 따르면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보렐 대표가 테헤란을 방문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두 장관이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둘러싼 빈 협상의 현황과 대이란 제재 해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또 EU와 이란 양자 관계, 지역·국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보렐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JCPOA 조정자로서 테헤란을 방문해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 및 관련 이란 당국자들과 만난다"면서 "외교는 협정의 완전한 이행으로 복귀해 현 긴장 상황을 뒤집을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2015년 7월 P5+1(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 과 JCPO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란은 핵무기에 쓰일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 개발을 포기하고 서방은 이란 제재를 해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는 그러나 2018년 JCPOA를 탈퇴한 뒤 이란 제재를 복원했고 이란도 핵활동을 서서히 확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JCPOA 복원을 위한 협상이 진전을 보였지만 막바지 합의가 교착상태에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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