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참전용사에 메달 걸어준 尹.."여러분 없인 누리호 영광 없어"

신수아 newsua@mbc.co.kr 2022. 6. 24. 1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전쟁 발발일을 하루 앞둔 오늘,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낮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국을 다시 찾은 9개국 출신 유엔군 참전용사 12명과 외국에 거주하는 교포 참전용사 13명 등 참전용사 및 후손 2백여명, 유엔 참전국 외교사절과 한미 군 주요 지휘관과 함께 1시간 40분 가량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전쟁 발발일을 하루 앞둔 오늘,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낮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국을 다시 찾은 9개국 출신 유엔군 참전용사 12명과 외국에 거주하는 교포 참전용사 13명 등 참전용사 및 후손 2백여명, 유엔 참전국 외교사절과 한미 군 주요 지휘관과 함께 1시간 40분 가량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참석자 중엔 70여 년 만에 유해를 확인한 고 김학수 일병의 딸과, 50여 년 만에 북한을 탈출해 돌아온 국군 참전용사 유재복·김종수·이대봉 씨도 포함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여러분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을 바쳐 공산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줬다"며 "오직 피끓는 사명감으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그 부름에 응해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장에서 산화한 참전 용사가 아직도 가족 품에 안기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하에 잠들어있고, 지금도 북한에 억류된 채 고통 속에 사는 국군포로도 계신다"며 "정부는 앞으로 6·25 전사들의 유해 발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자체 기술로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고 우주로 가는 길을 열었다"고 언급하면서 "참전용사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그날의 영광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과 주한미군 장병들에게도 "한국과 여러분의 우정이 앞으로도 이어져 영원한 친구로 남기를 기대한다"면서, 유엔군 참전용사 5명에게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81925_356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