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위 28일 신설..위원장 고진 유력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오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번째 대통령직속 위원회인데, 위원장에는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장이 유력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사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처방전을 병원과 약국이 공유해 종이 처방전을 없애거나 세대 전입과 관련된 서류를 한 사이트에서 한 번에 뽑을 수 있게 하는 게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당시 당선인 (지난 3월) -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여 공공의사결정이 데이터에 기반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오는 28일 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신설안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이미 출범한 국민통합위원회에 이은 2번째 윤 대통령의 '대통령직속위원회'입니다.
위원장에는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장이 유력합니다.
고건 전 총리의 아들인 고 회장은 윤 대통령과 초등학교 대학교 동문으로 인수위 때 디지털플랫폼TF 팀장을 맡았던바 있습니다.
전 정부부터 이어진 대통령직속위원회 20여 개를 최대한 없애 4,5개만 남기기로 한 대통령실은 다만, 일부 위원장을 놓고는 고심에 빠졌습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자치분권위원장의 임기가 각각 1년과 1년 6개월 남은 가운데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일부 위원장이 버티고 있어서 고민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신설위원회도 2개로 한정하고 나머지 위원회가 필요한 분야는 TF를 적극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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